2022년에 더 잘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 2021년 제 업무에 대한 회고록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글이 다소 길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 능력을 확인하다: 제휴 긴 대학 시절과 무급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 때문인지는 몰라도, 취준생 시기에 누가 내게 월급을 주면서까지 채용을 할까 하는 자기 의심이 항상 함께했습니다. 그렇기에 취업한 후에도, 항상 내가 제일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다는 생각으로 근무했습니다. (지금도 비슷합니다) 그런데 왠걸? 제가 제휴를 좀 잘하더라고요? (제휴 계속 했으면 대체 불가능한 인재로 성장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 취업 이전에 강점이라고 부르기 민망했던 추진력은 빠르게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통해 성장하는 스타트업 문화에 매우 적합했으며, 잠시도 가만히..
솔직히 이 주제는 쓰기 전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해당 직무에 대해 오랜 경험이나 이해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시작한 지 4개월밖에 안 된 뉴비가 쓰기에는 좀 건방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분명 누군가는 저처럼 맨땅에 헤딩을 하고 계실 테고, 미래의 제가 이 글을 다시 읽어보면 그때는 몰랐던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을 허락받을 필요는 없잖아요? (하하) 그러니 눈치 보지 않고 시원하게 제 생각을 적어보려 합니다. (상당히 주관적이니 참고만 하세요!) 내가 생각하는 PO의 3가지 핵심역량 요즘 유행하는 화법인 두괄식 구조답게, 제가 생각하는 PO의 핵심 역량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첫째, 오너쉽(Ownership) 둘째, 내부 커뮤니케이션 셋째, 자기 의심..
2021년 기준, 제 나이는 94년생 28살입니다. 20대와 30대의 시간적 가치에 대해 정확한 우위를 매길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얽매여 있지 않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20대의 가치가 조금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한 신체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20대가 내 미래가치를 올리기 위한 ‘축적’의 시기인만큼 동시에 인생의 경제 그래프 중 상대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나의 목표 1억 어려운 시기를 넘어 인생의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위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물질적으로도 최소 1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32살까지 목표 금액을 모으기 위해 월급의 60~70%를 저축 및 재테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평소 소비를 통해 의미를 찾..
https://juderang.tistory.com/68 저 글을 작성했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었는데 글을 쓰는 이 시점에는 그래도 많은 일을 겪으며 조금은 성장해서 이렇게 글을 남길 수 있는 신입 정도는 되었네요 :) 입사 처음엔 그저 취준생 시기를 끝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았고 눈치 안 보고 내 돈으로 치킨 시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솔직히 왜 하는지 모르겠던 영어나 경제 공부가 아닌 진짜 '일'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 설렘으로 시작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흘렀고 다행히(?) 아직 그 설렘은 유효합니다. 1년간 내가 배운 3가지 1년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제 2020년 11월 30일과 2021년 11월 29일의 가장 큰 차이를 3가지만 꼽아보자면 직장 내 포시션이..
저는 여러 가지 책 중 자기개발서를 가장 좋아합니다. 과거 보고 배우고 싶은 롤모델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멘토가 없었던 환경에서 독서를 통해 방향을 찾고자 했고 그 중에서도 행동으로 옮기기에 적합하고 실용적인 조언이 많은 자기개발서야말로 지금 당장 변화를 원하는 저에겐 가장 매력적인 장르였습니다. 그중 최근에 읽은 ‘일의 격’은 긴 시간에 걸친 작가의 경험과 배움이 묻어 나와 깊이가 있고 학생이 아닌 직장인의 신분에서 읽으니 제 얘기처럼 와닿았습니다. 무엇보다 한정된 시간의 집필로 인해 뒤로 갈수록 몰입도가 떨어지는 몇몇 책들과는 달리 ‘일의 격’은 작가가 10년 가까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모음집에 가깝다 보니 각자의 주제에서 당시에 작가가 느낀 생각과 배움을 바로 옆에서 보는 기분이었으며..
대학시절, ‘사람은 내가 딱 경험한 만큼 상상할 수 있다’라는 누가 했는지 모를 말을 믿고 책상에 앉기보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항상 새로운 곳을 방문하며, 도전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절대 공부하기 싫어서는 아닙니다 ㅎㅎ...😅) 덕분에 지리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해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작지만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긍정적인 임팩트도 줘봤고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축적된 경험치는 사회에 나와서도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었고, 다양한 인사이트는 세계를 바라보는 제 시각을 풍요롭게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믿음이 흔들리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어느 정도 유형과 평가기준이 존재하는 공모전, 취업 자소서, 면접과는 달리 판매와 구매가 이루어지..
대학 시절, 대한민국의 젊은 게이머로서 비슷비슷한 형태의 게임에 질려있을 때 즈음, '스팀'이라는 생전 들어보지 못한 게임 플랫폼에서 국내 게임이 해외에서 먼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국뽕과 함께 엄청난 호기심을 갖고 게임을 플레이해봤지만, 3D 게임만 하면 멀미를 하는 다소 특이한(?) 신체 덕에 제대로 즐기지는 못하고 기사로만 그 소식을 간간히 접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인지 인연인지 입사한 스타트업의 초기 투자자가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장이 설립한 본엔젤스파트너스라는 소식을 들었고 그에 대한 인간적인 호기심으로 이어져서 해당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장병규 의장에 대한 소감을 한 줄로 적자면 '눈은 하늘을 향해 있지만, 두 다리는 땅을 딛고 있는 현실적인 드리머(D..
멀지만 가까운 단어 '영업' 채용 포지션에 '제휴'가 아닌 '영업'이라 적혀 있었다면 지원을 주저했을 만큼 취업 준비 시기에는 '영업'에 대한 거부감이 컸습니다. (아마 보험, 자동차, 은행 등의 사례를 접하며 부정적인 인식이 짙게 깔린 듯싶습니다 ㅎㅎ...) 주관적인 해석이지만 '제휴'란 단어를 들으면 공생 또는 상생을 위한 전략적인 협력 관계로 들리는 반면(ex. 기업 간 전략적 제휴), '영업'이란 단어는 내 이득을 위해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내가 하는 일이 영업이 아닌 제휴로 불리는 것이 기분이 좋았고, 덕분에 내 일에 대해 좀 더 확신을 갖고 사장님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우리 상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히려 지금은 두 업무의 비슷한 점을 공감..
컨설턴트답게 업계에서 보고 듣고 컨설팅한 사례(익명이지만)와 다양한 논문과 통계 자료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신빙성과 다탕성을 뒷받침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과도한 논문 자료를 활용한 것 같습니다만...) 책의 목차와 내용을 보고, 솔직히 무릎을 탁 칠만한 엄청난 비기가 적혀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많을 일에 치이고 바쁘게 살다보면 그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잊거나 지키고 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당장 저 자신이 최근에 눈 앞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경주마의 느낌을 느꼈기에 저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초심을 상기시키고 싶은 목적에 해당 책을 골랐습니다. 책에는 물론 더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매 챕터 처음에 실무자의 질문을 통해 다룰 내용의 방향을 명확히 해주며 답변 내용 또한 사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IT산업'이란 단어는 도전을 꿈꾸는 경영학도의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만큼 도전정신과 성공의 기회로 가득 찬 기회의 장이라기보다 성공을 향한 광기, 자만심, 탐욕으로 이루어진 짜고 치는 고스톱에 가깝다고 이야기하는 작가가 여기 있다. 보통 이런 책은 가명을 쓰거나 약간의 각색을 통해 익명성과 비밀이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데, 작가는 무슨 배짱(?)인지 실명과 여러 사건을 가감 없이 풀어내서 현실성을 더한다. 웬 괴짜의 음모론 같아서 다른 책을 고르려 했으나 한국의 실리콘밸리(아닌가요?)라 불리는 판교의 IT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내 입장에서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판도라의 상자 같은 책이었다. 보통의 책들이 성공 스토리와 차별점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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