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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Why?

연령대에 따른 시간의 상대적 가치

JudeNam(주드남) 2021. 12. 5.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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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 남은 2021년 ㅠㅠ

 

2021년 기준,

제 나이는 94년생 28살입니다.

 

20대와 30대의 시간적 가치에 대해 정확한 우위를 매길 수는 없겠지만

개인적으로 무언가에 얽매여 있지 않아 주저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20대의 가치가 조금은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건강한 신체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20대가 내 미래가치를 올리기 위한 ‘축적’의 시기인만큼 

동시에 인생의 경제 그래프 중 상대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지만, 나의 목표 1억

 

어려운 시기를 넘어 인생의 다음 챕터로 넘어가기 위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물질적으로도 최소 1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32살까지 목표 금액을 모으기 위해 월급의 60~70%를 저축 및 재테크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평소 소비를 통해 의미를 찾는 편도 아니었고 

자산이 증식하는 모습을 보면 제가 꿈꾸는 미래와 조금 더 가까워진다고 생각하니 그리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소비를 안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기에

소비를 하는 과정에서 너무나도 당연하게 제 욕구를 제한했고 

무언가를 하기 전에 효율 즉 '가성비'를 따졌습니다. 

 

내가 들이는 시간/돈 = 가성비

 

저만의 가성비 공식인데

가능한 분모(내 지갑에서 나가는 돈)를 작게 만들고

대신 분자(내 시간)를 아끼지 않고 늘렸습니다.

 

제 시간은 어떤 경제적 가치도 창출하지 못했던 만큼

시간을 들여서 지갑에서 나가는 돈을 줄일 수 있다면 무조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예시를 들자면

 

‘(공부를 위한) 강의를 구매하는 대신 유튜브를 보면 되지 않을까?’

‘밖에서 사 먹는 대신에 집에서 해 먹으면 더 싸지 않을까?’

‘택시나 버스 대신 그냥 걸어가면 되지 않을까?’

 

아이러니하게 돈 대신 몸으로 때우고자 했던 제 방식 덕분에 

친구들이 놀러 왔을 때 요리 몇 가지는 대접할 수 있게 되었고, 

무언가를 타는 대신 걷거나 뛰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으며, 

유튜브를 통해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법한 것들을 큰돈 들이지 않고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주어지는 24시간의 가치는 상대적이다

 

이제 제 시간은 제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단순 제 월급이 아닌 회사 매출 등)

또한 끝나지 않을 것 같던 20대의 끝이 보이자 지금 이 시간의 가치가 이전과 같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12회였지만 최근에 24회를 연장했다...!

 

그렇게 기존의 공식을 뒤집고 ‘돈’으로 내 시간을 아껴보자는 생각을 품었고 

행동으로 가장 먼저 옮긴 것이 바로 PT(Personal Traning)입니다. 

 

러닝이나 배드민턴 등 운동을 꾸준히 했던 과거와 달리 

일에 몰입하다 보니 자연스레 육체적인 활동 시간이 부족해졌고, 

더 멀리 오래가기 위해서는 육체적 건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판단,

20대의 마지막을 좀 더 건강하게 보내고 싶다는 명분이 추가되어 

회사 2분 거리의 헬스장을 등록했습니다. 

 

판교 헬스장은 일반 동네 헬스장에 비해 1.5~2배 이상 비쌈에도 불구하고

높은 접근성으로 귀찮음을 극복하고 끈기 있게 다닐 수 있다고 판단해서

과거의 ‘효율성(유튜브, 홈트레이닝, 아파트 헬스장)’을 내려놓고

순수하게 제가 더 큰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곳을 선택했습니다. 

 

월 50만 원 이상의 지출은 20대인 제게 있어서는 상당한 큰 비용입니다.

하지만 육체적인 건강과 함께 얻을 수 있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금의 저보다 더 멀리 높은 곳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미래의 제게 50만 원은 큰 금액이 아닐 것입니다.  

 

많은 기업가들이 큰 금액을 들여 진행하는 M&A의 가장 큰 목적을

'성장에 걸리는 시간을 돈으로 사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올바른 투자 없이는 빠르고 효과적인 성장이 어려운 것처럼

제 미래를 위해 현재를 무조건적으로 희생하지 않겠습니다.

 

제20대의 마지막인 다음 1년이 인생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강한 확신이 있기에

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적극 도전하고 투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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