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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즐겨했던 어린 시절부터 위인전이나 전기(傳記)를 좋아했습니다. 위인의 성공 경험을 보며 나 또한 그들처럼 되기를 꿈꾸었고, 나와 비슷한 고민을 극복해낸 사례는 좋은 케이스 스터디 대상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전기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 힘든 시기의 비중은 적고 빛났던 시기의 비중을 높여 그들의 성공을 부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슈독의 경우 세계적 기업인 '나이키'의 이야기보다 전신인 '블루 리본 스포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500페이지에 달하는 책의 2/3를 넘어가는 지점에서야 '나이키'가 첫 등장할 만큼 익숙하지 않은 이야기의 향연이며, 순간 내가 다른 책을 잘못 선택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적나라한 나이키의 성장과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필 나이트(Phil K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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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을 칠 때 가장 좋은 배움의 방법은 내 플레이 영상을 찍어서 돌려보는 것입니다. 플레이할 때는 전혀 몰랐던 잘못된 습관이나 파트너와의 로테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제 업무인 제휴 또한 마찬가지겠죠. 다만 전혀 친분이 없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기에 다짜고짜 제 모습을 녹화하기에는, 미팅하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껄끄러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좋은 방법은 '역지사지'의 경험입니다. 제 서비스를 누군가에게 소개하고 설득하는 입장에서 제가 제안을 받고, 설득당하는(?) 입장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인스타를 보다가 우연히 무료 재무 상담 서비스를 봤습니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기도 했고, 부자들만 하는 PB(Private Banking)를 받아볼 수 있다는 생각에 신청했습니다. 간단한 인터넷 설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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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Cheap'이란 단어가 있습니다. 흔히 (물건의) 값이물건의)값이 싼, 저렴한의 의미로 알고 있지만 알고 보면, 대상이 단순히 물건이 아닌 사람도 해당됩니다. He is cheap! 이처럼 사용될 경우 돈을 아끼는 즉 자린고비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절약'은 일종의 미덕입니다. 낭비를 줄이고 미래를 위해 저축하는 문화는 멀리는 유교의 문화, 가깝게는 IMF를 거치며 우리 민족의 가치관 깊숙이 뿌리 박혀있습니다. 저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내 개인적인 욕구를 조금 포기하고 절약을 택했으며, 용돈이 아닌 제가 번 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소비의 기준은 더욱 엄격해졌습니다. 그런 저도 비교적 유연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경험에 대한 비용입니다.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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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친한 지인이 본인 자소서의 피드백을 요청했습니다. 제 자소서가 아니다 보니 자세한 내용을 말하기 좀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스토리라인도 괜찮고 주관이 뚜렷해서 내용에서는 크게 흠잡을 것이 없었습니다. 다만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를 갈아먹는 흔한 초심자의 실수로 인해 자소서가 충분히 빛나지 못했고 내용 전체를 바꾸는 대신 해당 부분을 중점적으로 짚어줬습니다. 결과는 뭐... 마지막에 말씀드리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소서를 처음 작성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시는 '자소서의 가치를 낮추는 실수 3가지'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1. 나열식 구조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없는 것만큼 쓸 것이 많아도 문제입니다. 지원자는 본인 대학 시절 했던 다양한 활동들을 기업에 어필하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그 결과,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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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심심해서...' 조기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부모님 덕분에 어릴 적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집에 각종 위인전, 그리스 로마 신화, 삼국지와 같은 고전 작품들이 많았으며 유튜브나 IP TV도 전혀 없던 시절이었기에 심심하면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과정보다 성적이 중요한 대한민국 수험생으로 살아남기에 독서는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고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문학 교과서를 제외하고 딱히 책을 읽은 기억은 없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오' 그러던 제가 독서를 다시 시작하게 된 시기는 군 복무 기간이었습니다. 잠시라도 지루할 틈이 없었던 바깥 생활과는 달리 자유를 박탈당하고 경계 근무의 쳇바퀴에 갇힌 군 생활은 단조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휴대폰 반입도 안 되었고, TV도 원래 잘 시청하지 않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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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군 복무 시절 들었던 적금을 시드머니 삼아 처음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잘 아는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는 '워렌 버핏'의 격언에 맞게 네이버 연예 기사로 다져진 내공을 바탕으로 엔터주에 처음 투자했고 친환경이 미래의 트랜드가 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 형님들의 조언에 따라 친환경 및 태양광 주식을 수집했으며 높은 시장점유율이야말로 종목 선정의 필수 조건이란 말에 홀려 국내 독보적인 검색 플랫폼과, 메신저 앱에 투자했습니다. (모두가 아는 그 앱...!) 꾸준히 여러 구루들의 조언, 유튜브, 투자 서적, 애널리스트 레포트를 공부하며 저의 투자성향과 다양한 상품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저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호황에 힘입어 수익률이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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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커플링이란 단어에서 어느 정도 의미를 유추할 수 있지만, 조금 더 정확한 의미를 말씀드리자면 '전통적인 기존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는인접 소비 활동 사이의 연결고리를 분리하거나 깨뜨리는 것' 위 개념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상품 사용 가치에 대한 세 단계를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고객을 위한)가치 창출 / (고객에게)가치에 대한 부과 / (고객의)가치 잠식 기존 기업들은 본인이 창출한 가치에 대한 값을 고객에게 부과하는데 디스럽터(기존 기업을 위협하는 신생 기업)의 경우 가치가 창출되지만 값이 부과되지 않는 단계 혹은 가치 잠식으로 인해 이용자가 불편함을 얻는 단계에 등장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차량 구매를 고민하고 처분하는 일련의 단계에 대한 예시를 들어드리겠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디커플링 일반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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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 감독의 메시지를 간접적이지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매체는 많지 않습니다. 음악은 너무 짧고 드라마는 너무 길며 다큐멘터리는 너무 직설적입니다. 이를 누구보다 잘하는 제작사가 바로 '픽사'입니다. 어린이의 장르라고 여겨졌던 애니메이션을 어른이의 장르로 만들어버린 그들의 작품을 보면 항상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인사이드 아웃, 토이스토리, 업, 코코, 라따뚜이 등) 그런 픽사가 만든 작품이었기에 영화관을 가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다녀왔습니다. '조 가드너'의 관점 영화의 주인공 '조'는 한 초등학교의 음악 선생입니다. 그는 누구보다 재즈를 사랑하고 재즈 연주가를 꿈꾸지만 현실은 수많은 거절과 집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철부지 아들입니다. 그러던 그에게 거짓말 같이 최고의 재즈 연주가인 도로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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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하려고 해도 막상 '어디서' '어떻게' 취업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로 인해 취업 시장의 문이 좁아진 지금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취업 시장을 공략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해당 글을 작성했습니다. '대한민국 취준생의 즐겨찾기 홈페이지' 1. 잡코리아 / 사람인 대한민국 취준생이라면 한 번쯤 사용해봤을 법한 구직사이트의 양대 산맥 '잡코리아'와 '사람인'. 규모에 걸맞게 엄청난 숫자의 채용공고가 쏟아지고 채용도 활발합니다.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오히려, 너무나도 많은 기업들이 등록해서 정보검색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하며, 신생기업이나 스타트업은 잘 이용하지 않아 제 취향의 기업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있는 기업들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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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빌 게이츠를 참 좋아합니다. 세계 최대의 부를 일궈낸 그의 능력보다, 넷플릭스, 팟캐스트, 책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했던 그의 생각과 가치관에 깊이 감명받았습니다. 그런 그의 옆에는 반려자이자 파트너인 멜린다 게이츠가 있습니다. 그녀는 세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빌 게이츠와 함께 살지만 그의 그림자에 가려져 있는 대신 본인의 목소리와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책의 표현을 빌리자면 '평등한 파트너쉽'의 관계) 그런 그녀가 작성한 에세이며, 불편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여성 인권을 다루었다는 점에서 읽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Elephant in the room' '눈 가리고 아웅한다' 는 한국 속담과 비슷한 의미를 가진 위 표현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는 주제를 의미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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