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728x90

스마트폰 메모: 차이를 만드는 습관의 힘(스도 료)

만족도: (1/5)

난이도: (1/5)

 

책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를 우선 하자면,

메모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잘 설명한 점은 좋았지만, 과도하게 현시대의 키워드(ex.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등)와 연관성을 찾고자 한 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수많은 메모의 기록들이 후에는 인공지능과 연결되어 마치 아이언맨의 자비스와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며, 빅 데이터를 올바르게 활용한다는 부분은 다소 먼 이야기처럼 들렸으며 책의 주제와도 크게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 메모의 중요성 *

 

뉴턴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아르키메데스는 욕조에 몸을 담그다 순금의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떠올렸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곤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답게 몇 초만 지나도 거짓말 같이 까먹고 언제 그랬냐는 듯 제 갈길을 갑니다. 이처럼 흘러가는 아이디어와 생각들을 붙잡아주는 것이 바로 메모입니다.

 

21세기, 우리가 매일 접하는 정보의 양의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방대한 양의 정보 중, 얼마나 내 것으로 소화했는지는 절대 정보의 양과 비례하지 않습니다.

 

메모는 정보를 나만의 장바구니에 넣는 과정이며, 추후에 나만의 언어로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 내 것으로 소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선행과정입니다. 

 

학창 시절 좋아하던 인터넷 강의 선생님이 했던 말 중 크게 공감되었던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이 인강을 들었다는 것만으로 본인이 공부를 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수강한 시간의 2배를 공부하지 않는다면, 네가 알고 있다고 합리화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메모는 신문, 스마트폰, 사람들을 통해 접한 수많은 정보들을 내 것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정보(Fact)를 기록하고 이에 관한 내 생각이나 관점을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1차적인 목표는 달성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없습니다. 대신 메모를 꼭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메모를 하는 목적이 망각하지 않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인데,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뇌리에 각인될 수 있으며, 점과 점이 만나 선이 되듯 그때 생각지 못한 다른 아이디어와 함께 더 좋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250x250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