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유피에스(UPS 아님!) 면접 후기

 

*기업 설명*

유피에스 Union Paper & Service의 약자로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등에서 인쇄용지를 구매하여 종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에 판매하는 지류유통업체입니다. 200개가 넘는 국내외의 거래처에서 연 150억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제물류기업인 UPS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습니다)

 

 

*면접*

제가 지원한 직무는 영업직으로, 전화로 면접 의사를 확인한 후, 영등포구에 위치한 유피에스 본사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면접은 면접관 3:면접자 2로 진행되었으며 약 2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시작 전에 따로 제 자소서를 읽어보시지는 않은 것 같았고 번갈아가면서 진행되었습니다.

 

떠오르는 질문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1. 1분 자기소개

2. 인턴 경험 질문

3. 영어를 사용하지 않는 환경인데 괜찮은지?

4. 신입 연봉이 3,000-3,200인데 지방에서 상경에 체류하는데 문제가 없을지?

 

유능한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기업에서는 높은 로열티를 가진 인재를 찾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오래 일할 수 있는 친구를 원한다고 했고, 그렇기에 이와 관련된 질문도 몇 개 있었습니다.

 

 

*피드백과 주관적 견해* 

앞의 면접과 비교했을 때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질문 또한 크게 깊이가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해온 경험과 성과보다는 인성, 성격, 자세 등과 같은 부분을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 같았습니다.

 

면접보다 기억에 남는 것은 면접관의 태도입니다. 한 면접관은 시종일관 꿍한 표정을 짓고,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집중을 하지 않는 등 철저한 갑과 을의 자세로 면접에 임하셨습니다.

저희를 테스트하시기 위한 목적인지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면접을 보는 저희 또한 기업을 평가하고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나마 마지막에 편도 교통비(조금은 부족한) 정도의 면접비를 받은 점에 감사하며 제 면접 경험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