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6 '유튜브의 神'

저는 매일 30분~1시간 정도 유튜브를 시청합니다. 

게임부터 시작해서 요리, 배드민턴, 캠핑 등 다양한 관심사의 영상들을 시청합니다. 

대도서관의 영상을 보지는 않지만, 그의 명성을 들은 적이 있고 성공 비결을 알고 싶어 이 책을 선택했습니다.

21c 대한민국 사회에서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스펙'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냉랭합니다. 

그렇기에 대도서관은 '1인 브랜드'의 개념을 강조합니다. 

과거에는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해 알기 위해 그의 배경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의 집안, 속해있는 조직, 직장, 직급 등등 '저'의 값어치는 제 배경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였습니다. 

다행히도 그 시대에는 조직이나 직장이 제 미래를 보장해주었습니다. 

그러나 21c에는 그 어떤 것도 제 미래를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정년은 줄어드는 요즘 제2 제3의 직업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인 브랜드'는 그 누구도 저를 보장해주는 것이 아닌 '저' 자신이 저를 보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이 아닌 제 능력을 통해 그 어떤 사회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대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가 부자라서, 잘생겨서, 게임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그의 스토리텔링 능력, 시청자와의 소통, 존중하는 태도 등 대도서관 자체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저자는 그의 값어치를 올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크리에이터 시장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 모두에게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인식 개선을 위해 강연, 토론회 자리 등을 마다치 않고 참석했습니다.

그런 그를 보면서, 남들과 같아지기 위해 공부하는 저 자신이 한심했습니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노력했던 제가 진짜 제가 맞는 거느냐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 정답을 아직 찾고 있지만, 적어도 그 정답의 기준을 '남'이 아닌 '나'에게서 찾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누군가를 위함이 아닌 저만의 고유한 브랜드를 찾고자 합니다.

'당신의 호주머니에는 무엇이 들어 있나요?, 

주머니에 꼭꼭 숨겨두고 혼자만 만지작거리던 '진짜 나'를 세상에 드러내세요.'

- 책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