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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릉을 싫어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미흡한 교통수단, 문화시설, 부대시설, 교육의 기회 등 부족한 점 투성이었습니다.
그렇기에 항상 탈강릉을 꿈꾸었지만 강릉으로 대학을 진학하고 결국 실패했습니다.
출처 : Sander van der wel, flickr
여행을 좋아하는 저는 대신 방학이나 기회가 있을때마다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전국 8도를 시작으로 필리핀,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여러 나라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여행을 다니면 다닐수록 평소에는 보이지 않았던 강릉의 매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바다와 나무, 여유로운 분위기의 도시와 사람들, 유서깊은 역사와 스토리 등이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안이 아닌, 밖에 있을 때 강릉의 멋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이 도시를 좀 더 알고 싶었습니다.
이 카테고리에서는 제 관점에서 보고 느낀 강릉을 적어보려고합니다.
조회수나 공유횟수나 홍보를 위한 글이 아닌 정말 제가 느끼고 배우고 경험한 이야기를 적어보며 '저의 강릉'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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